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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지른 것들이 나타나는 거야.
우리에게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우여곡절이 나타나는거야.
그러니 이겨내야 하고 마땅히 생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육신을 가진 자는 누구나 살아 가면서 지상에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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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를 읽고 “절망 이길 힘을 보았다.” 한겨레신문 2007년 6월 21일자.
한다. 그 또한 바리데기에서 자신 나름의 생명수를 찾은 것이며 나 역시 바리데기를 통해 희망이야말로 슬픔과 절망 속에서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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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를 통해서 이 사회의 그늘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았고, 한권의 책안에 이만큼 넓고 세상을 거리낌 없이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그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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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다는 사실을 깨닫는 그 순간 이미 그녀는 생명수를 획득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가야, 미안하다'
바리로 하여금 세상의 부조리를 외면케 하는 것으로 작가는 이야기를 끝맺는다. 모순은 외면한다 하여 저절로 해결되진 않는다. 그렇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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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생각하는 말이다. 글을 읽다가 말고 이 문단을 보고 멈췄다. 어쨌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를 바리에 비췄을 때 얼마나 행복한가? 저 안에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진실된 철학 한 조각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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