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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죄이지만, 그의 생각에 의하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서도 잘 사는 사람은 없어져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자신은 그런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게 비뚤어져 있던 라스꼴리니꼬프가 소냐 앞에 눈물 흘리며 소냐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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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책 죄와 벌을 읽기로 마음을 먹는 것은 꽤나 힘들었다. 이걸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에 앞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책장을 넘겨 가면서 나는 이 소설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로쟈)에게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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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에게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신이었다. 그녀로 하여 로쟈는 새로운 세계에 몸담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소냐가 아니었다면, 로쟈 역시 스비드리가일로프처럼 권총자살을 했거나, 어느 강변에서 시체로 떠올랐을지 모를 일이다. 분명 소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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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간단하게 언급한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몸을 팔던 그녀에게 로쟈는 자신이 벌인 살인에 대해 이실직고한다. 그녀는 자수하라고 그를 설득하고, 한편으론 그를 더욱 믿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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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사회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생각해볼 때 내가 생각하는 이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이책에서 느낀 정의와 더불어 생각하게 된 참 사랑이다.소냐의 진정한 사랑은 로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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