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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을 통해 나와 함께 있는 다른 존재가 있음을 생각하였고 화자 자신도 그 초승달을 보면서 고국의 그리움을 깨닫게 해준 그 손에게 ‘따뜻한 손’이라 표현하여 감사함을 표시했기에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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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김선우 - 목포항
(1) 시인 소개
(2) 작품 이해
2. 나희덕 - 사라진 손바닥
(1) 시인 소개
(2) 작품 이해
3. 김중일 - 가문비냉장고
(1) 시인 소개
(2) 작품 이해
4. 이경림 - 식탁 위에는 먹다 만 사과 한 개가 있다
(1) 시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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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존재의 가치에 대한 서평을 하였다.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총괄. 원래는 일반적인 유로서의 ‘존재자’를 뜻한다. 존재자는 실재자뿐 아니라 비실재자도 포함한다. 비실재자, 예를 들면 천마도 그것이 ‘천마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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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며
스스로의 습기에 부패되기 전에
그들을 장사지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때 이른 풍장의 습관으로 나를 이끌곤 했다.
바람이 잘 드는 양지볕에
향기로운 육신을 거꾸로 매달아
피와 살을 증발시키지 않고는 안심할 수 없던,
또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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