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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모습이 진정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열정이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을 향한 열정으로 변하는 그 순간부터 사랑은 이중성을 띄기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코 나만을 위한 열정은 사랑이 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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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히 부도덕한 사랑」을 통해 살펴본 은희경의 ‘현대 연애’
지금까지 소설의 주제에 대한 연구를 연애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면서 연애소설의 정의부터 한국 소설사에서 살펴본 역사성 등 개념적인 부분을 살펴본 데 이어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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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존재가 워낙 거대한 존재여서인지, 아니면 독자들이 여전히 사랑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면서도 사랑이 낱낱이 들어나는 걸 두려워하는 이중성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고 사랑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마냥 확신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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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아도 분명 그의 이중성은 남성의 본능에 기인한다고 본다.
섹슈얼리티에 대한 개념은 사실 애매 모호하다. 너무나 포괄적이기 대문이다. 인간의 성과 관련된 모든 개념을 포함하는 이러한 관점은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사랑의 이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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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개하면서도 한편으로 가슴 벅참을 숨길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의 이중성. 사랑의 탈도덕성? 답답한 물음만으로 타이핑을 마치며,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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