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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읽기 쉽고, 평이해서 좋았다. 그러나 있는 역사를 조금만 더 세세하게 다루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이 책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설탕이 주체가 되는 역사전개과정도 흥미있고, 또 도입부분도 재미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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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섬에서 생산됐으며 컵은 중국산 도자기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서유럽 중심의 세계사는 극복되어야 할 것으로 상정되어야 할 것이며, 동양을 비롯한 저개발 국가들도 주체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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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에서 설탕을 재배하게 되었다. 17세기에 들어 사탕수수는 영국령이나 프랑스령의 카리브 해 섬들로 이동되었는데, 설탕이 세계 상품이 된 것은 바로 이 시기 부터이다. 카리브 해는 16-17세기 해적이 활약하던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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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라는 하나의 세계 상품만으로도 어느 시기의 세계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설탕 속에 녹아든 당시 사람들의 생활수준과 문화, 그리고 그들의 희로애락까지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배움으로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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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며 오늘의 국어를 만들었다. 최근 들어 우리말을 대신해 영어로 사용하는 사례가 부쩍 눈에 띈다. 우리말을 놔두고 굳이 레시피, 케어, 힐링이니 하는 단어를 굳이 써야 할까? 아무튼 순우리말을 밀어내고 한자가 사용된 것처럼,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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