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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판하고자 하긴 하나 뜻을 세우지 못했다. 재신은 그나마 벽서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해 냈다. 모든 이가 그 글을 좋아했지만 그처럼 그럴 용기는 없었을 것이다. 현재 지금의 세상에도 이런 4인방처럼 세상을 비판할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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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세상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세상은 없다. 어떤 것을 가치로 두고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서로 의견은 달라 질 것이다. 하지만 어떤 세상이든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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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개차반 같은 인물이지만 4인방 중 가장 먼저 윤희의 정체를 눈치채고 알게 모르게 윤희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이러한 개성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들을 중심으로 작가는 단순히 재미만 추구를 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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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사회 생활이 제한적이었던 조선시대, 그 시대에서 윤희는 동생을 위한다는 명분이었지만, 남자의 세계로 들어간다. 바람의 화원의 신윤복과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거와는 또 다른 느낌의 내용이었다. 동생을 위해서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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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드라마의 내용과 매치가 될 것이다. 그 드라마는 정말 이 소설의 느낌을 잘 살려서 엄청난 성공을 이루어 냈다. 나는 새삼 감명 깊게 읽게 되었고 이 책의 전작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꼭 읽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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