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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그녀 시의 힘이다. 그녀의 솔직함이 우리를 무섭게 만들고 우리를 싸우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도 \'여전사\'로 무장하게 되며 \'현세가 지옥인\' 이 세기말을 \'슬픔의 독을 품고\'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생과 열심히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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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 「립스틱과 매니큐어」, 『세기말 블루스』, 창작과비평사, 2000.
이문재, 「해설 ‘무덤 같은 빵을 든, 저녁의 여전사’」, 『세기말 블루스』, 창작과비평사, 2000.
김상미, 「아줌마」,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세계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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