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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가고 있는 명조의 현실을 말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단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날카롭게 집어내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란 제목으로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크게 6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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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기름이 꽉 빠졌다고 생각될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시기가 삶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다. 그렇다고 성급해하고 화내고 있으면 안된다. 화내고 원망만 하고 있으면 희한하게도 안 좋은 사건들만 생긴다. 그러니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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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지각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다시 아무일 없던 듯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40대가 된 수잔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방학을 맞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그런 삶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 작가소개
- 등장인물 소개
- 줄거리
-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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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까. 언론은 광주민중항쟁을 조작 보도함으로서 왜곡 보도 해야만 했을까 사람들의 귀와 눈을 막으면 모든게 아무일 없던 듯이 흘러 갈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또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그역사는 되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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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까...
그렇다 하더라도, 곧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또, 아무일 없던 듯이 웃고 즐기며 달달함만 남은 하루 하루를 보내려고 하겠지. 나는 아마 김빠진 콜라를 따라내고 새로운 무언가를 담을 용기가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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