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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코스차처럼 이미 희망이 없는 일은 더 큰 절망이 오기 전에 포기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갈매기’는 체홉 특유의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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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도 체홉은 당시 러시아에 무수한 ‘상자 속의 사나이’들을 안타까워하며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도로 이 작품을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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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격을 창조한다. 그의 대사 속에는 많은 감정과 기억들이 숨어 있다
) J.L.Styan, 원재길 역, 『근대극의 이론과 실제1』, 탑출판사, 1995, 118쪽 인용.
. 이 당시의 연극은 어느 문학분야보다 일반인들에게 더욱 가까웠다. 러시아 문학자들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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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중단되고 모두들 춤을 춘다. 이것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책의 모습으로 왜 체호프는 언뜻 보면 극의 맥이 끊기도록 만드는 이 장면을 역장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면서까지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도록 만든다. 체호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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