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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밀실’이 가지는 영향력과 현시대의 관객들도 느낄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내면,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보면 세련미에서 차이가 있을 뿐 결국 뿌리는 하나라는 말을 되새기게 해준다. 사람이 변하지 않듯이 장르의 뿌리가 되는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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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깥의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1919년 이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 우리나라는 '3.1 기미독립선언'이 있었고, 이 영화가 만들어진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극적 암울감에 빠져있었을 때이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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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의 요소에 이미 놀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대중들에게는 이 영화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이야기가 극적이지도 않아서 지루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은근한 서스펜스를 주면서 미장센이 잘 구성되어서 화면 속에서 볼 것도 많은 이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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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화계에 끼친 가장 큰 업적이었다. 세계 영화사에서 '칼리가리즘'으로 불리면서 오늘의 필름 누아르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 바로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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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효과음이나 인물의 목소리로 공포를 유발하는 유성으로 된 호러영화와는 달리 그 배경이나 셋트, 카메라의 구도를 통해 표현되는 무성영화의 공포는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물론 무성영화이고 초기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을 나타내는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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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한 <노스페라투(Nosferatu)>는 당시 독일 영화계에서 유행하던 표현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훗날 나오는 공포영화들의 원형이 되었다. 로베르트 비네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표현주의 영화의 효시작일 뿐만이 아니라 전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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