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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인간 예수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다. 이 책은 예수를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알려주고 있다. 그나마 알고 있던 예수의 가르침에 관한 어설픈 지식들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확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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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과 연구결과들이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이 지금 나의 실존적 상황에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일 것이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활이 사실이든, 진실이든, 민담이든, 허구이든 간에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삶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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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이 불러일으킨 놀라운 물결이란 의미의 기적이다. 젊은이들이 가슴속에 한번쯤은 품어보았을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가 왕왕 예수의 모습과 비견되는 것은 외모 뿐 만이 아니라 사상과 행동의 유사함 역시 큰 부분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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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예수가 실현하고자 했던 ‘하느님의 나라’의 정신을 종교를 떠나서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실천해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게 되었다. 1. 예수에 대한 전이해
2. 크로산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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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서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명제였으나,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보수적 기독교 배경에서 자란 북미인들에게서 호응을 얻었다. 주로 마커스 보그와 존 도미닉 크로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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