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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모아 총체적인 그림을 살펴보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오수정\'은 특별한 사건이나 반전을 보여주지 않고 사실 대사에서도 참신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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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하고 자기 중심적인 인간들에게 이러한 속성은 무시되고 개개인의 기억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남자와 여자의 기억차이는 더욱 흥미롭다. 이 영화를 통해 남자와 여자가 얼마나 다르게 서로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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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페미니스트들이라면 그런 비판을 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평론가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그런 비판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평가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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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서려있다.
이런 걸 두고 머라 말해야 할까. 지 꾀에 지가 넘아갔다고 해야 하나. 처녀성을 상품가치로 삼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다 뒤통수 한 대 맞고, 그래도 무능하고 자괴감에 매몰된 영수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재훈에게로 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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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해야만 그 운명의 사슬을 끊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난 매춘녀를 도덕적으로 절대 열등하게 보지 않음.) 그리하여, 모든 여성들이 전투적 페미니스트가 되어서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가로막는 그 모든 법률과 세력과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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