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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의 일들을 전부 지워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시치미를 떼고 사는 건 옳지 않다고, 과거에 내가 저지른 일들을 그대로 평생 짐 지고 살아가기 위해 문신은 지우지 않는가.’ 정말 멋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정말 멋있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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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의 일들을 전부 지워버리고,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시치미를 때고 사는 건 옳지 않다고, 과거에 내가 저지른 일들을 그대로 평생 짐을 지고 살아가기 위해 문신은 지우지 않는다’ 정말 멋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정말 멋있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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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면서 지금 닥쳐오는 어려움을 피하려는 내가 부끄러웠다. 그녀에 비하면 난 어려운일도 아니고 정말 죽고싶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되겠다고 느꼈다.
이 책은 희망이다.
인간이 위대한 건 잘못된 길로 나아갔을 때 이를 깨달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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