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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부가”의 며느리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심정, 마음은 어느 정도 공감하고 이해했을 것이다. 오히려 이런 사람으로서의 심정도 이해하지 못하는 남성들에 대한 불만의 감정이 생기지 않았을까. 또한 마지막 쯤의 ‘무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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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佛供)하기 위업(爲業)할 제
무당 소경 푸닥거리 의복(衣服) 가지 다 내주고
남편 모양 볼작시면 삽살개 뒷다리요
자식 거동 볼작시면 털 벗은 솔개미
엿장사야 떡장사야 아이 핑계 다 부르고
물레 앞에 선하품과 씨아 앞에 기지개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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