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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이 없는 나에게 이 책은 내가 로캉탱이 되어 생각해 보길 권유하는 것 같다. 안네의 일기 처럼 샤르트르 개인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은 샤르트르는 철학자이고 로캉탱은 역사학자이나 철학적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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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트르가 상상력을 현실밖에서 현실을 총체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것에도 나타난다. 우리들의 자아는 즉자와 대자로 이원화 되어 있듯이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나는 사물에 지나지 않고 인간의 존재이유는 없다는 것을 말한다.&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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