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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평가는 기록을 남긴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승패로 설명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의 라이벌이었던 원균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로써 등장한 원균명장론은 ‘원균은 논리적인 타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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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은 마땅히 저자에서 사지를 찢어 죽여야 한다. 그리고 수군 장병들이 모두 죄가 없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균은 성질이 조포(粗暴)한 일개 무지한이다. 처음에 이순신과 더불어 공을 다투어 백방으로 무함, 순신을 몰아내고 스스로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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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옹호론자들이 원균의 패전으로 말미암아 약해진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공신책봉에 그를 빼놓을 순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균이 명장이고 1등공신이 될만큼 뛰어난 인물이었다면 같은 당파의 어느 누구든지 흠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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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책세상
주2) 송우혜, <이순신을 폄훼하는 ‘원균 명장론’의 실체>, 이순신 세미나 자료
주3) 조성일, <미시사란 무엇인가?>, 리뷰
주4) 권형진, 이종훈 엮음, <대중 독재의 영웅 만들기>, 휴머니스트
주5)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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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이 이순신을 대체할 수 있는 인재로 판단하기에는 그 근거가 부족하지만, 본인의 과오를 덮기 위해서 이순신을 저평가하고, 원균 역시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한 이후 손절해야만 했던 선조의 의중이 담겨 있지는 않을까. 물론 선조가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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