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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짓’(2:13b) 등은 각각 ‘?바리’, ‘다?가짓’에서 탈획된 것이다. 그런데 복각본 가운데에는 간행자가 의도적으로 변개를 가한 판본도 있다. 광흥사판 권21과 쌍계사판 권21이 그것이다. 이 변개는 한자음 독음에 한정된다. 광흥사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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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의 해석과 감상은 옛 우리글로 떠나는 여행의 한 시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더 많은 중세 국어의 글들을 접하고 이해하여, 우리글을 더욱 잘 알게 된다면 그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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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훔쳐 정사 곁으로 지나가니 그 도적이 보살의 전세상 원수이더라. (전세생은 아래 세상의 생이다.)
이빚날에 나라에서 도적의 자취를 밟아가서 그 보살을 잡아 나무에 몸을 꿰어서 두었더니(보살이 전생에 지은 죄로 이렇게 수고 사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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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다. 내용이 대개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며 종교라는 것이 언제나 세상, 사람의 근원을 밝히고 설명하고자 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인천강지곡 부분>
<석보상절 해석>
<월인석보 해석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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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는 총 25권임이 밝혀졌다.
2. 편찬 동기
편찬 동기는 1457년(세조 3년)에 왕세자였던 도원군이 죽자 임금은 이를 애통히 여겨 부왕과 죽은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근 2년 동안에 걸쳐 증보(增補) 수정하여 간행하였다고 되어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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