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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인간들처럼 이완용도 살아 생전에는 떵떵거렸겠지만, 죽어서는 전국민의 대표 역적으로 영원히 회자되는 ‘실패한 삶’의 원형으로 전락하게 됨 ○ 이완용(1857~1926)의 매국행각 역정
○ ‘국민 매국노 이완용’이 된 사고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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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은 고독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일본을 새로운 지배자로 선택하는 일에 협력하게 된다면 아직도 유교의 가르침에 따라 왕에게 충성하고 국가를 유지하는 것만이 선이라고 믿는 무지몽매한 군중들에게 살해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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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의 비극이며 아이러니이다. 매국노가 쓴 독립문 현판은 우리 역사의 고름과 같은 것이다. 성숙한 국민으로서 당장의 아픔을 참고 역사의 고름을 짜내야만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민족사가 창조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완용, 그가 결코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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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을 방패삼아 자신들의 과거를 무마해서 그 후손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답답하고 기분이 불쾌했다. 아무튼 아무개의 말처럼 일제 시대 우리나라의 현실은 잊으려고 해도 그냥 잊어버리기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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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 배신이 아니라 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에 아무렇지 않게 가담하고 이를 독려한 행위야말로 친일파의 가장 큰 죄악인 것이다.
친일청산은 민족과 국가라는 추상적 존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이 사회를 만들고 짊어져야 할 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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