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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왔다고 혹시 돈을 잃어버리지 않으셨나고 물었다. 그러자 장기려 박사님은 거지가 자기가 알려준데로 은행에 찾아간 것을 고맙게 여기며 자기가 준돈이 맞으니 돈으로 바꿔 주라고 말했다 한다. 한국형 장발장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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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전체주의 사상에 물들어 전체는 개인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전혀 영혼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사람의 가치를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선포하신 분은 예수님뿐이다.
이러한 사실로 비추어 볼 때 장기려 박사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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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의사는 모름지기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집도를 맡은 환자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단 한 가지라도 있으면 그것을 해야 하고 자신을 믿고 몸을 맡긴 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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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보험 제도의 출발점임을 알았다.
\'할아버지 손은 약손\'은 장기려 박사님의 일대기를 과장되지 않고 행동에 따른 심리 묘사를 잘 나타내어 읽는 사람의 이해를 도와 준다. 또 우리가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훌륭한 분인 까닭에 단순히 읽고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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