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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마치 양파 껍질을 까듯 말이다... [partⅠ : 전태일과 쇼걸]
[partⅡ : 그 남자와 그 여자를 빚다]
[partⅢ : 그 경계를 넘어선 시대. 2011년 3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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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결국 그도 각각의 매표소에서 별로 다를 바 없는 행색의 남자, 여자들이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그렇구나 하고 동의할 수밖에 없다. 그의 사고 안에서 모순적일 수밖에 없는 두 영화 쇼걸과 전태일이 같은 극장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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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걸, 이 둘의 모습은 너무나도 닮아 있다. 이 둘은 어쩌면 말 그대로 쇼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태일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온 세상에 자신의 억울함을 알렸고, 쇼걸 또한 자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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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사상
Ⅱ-Ⅴ. 투쟁과 죽음
Ⅲ.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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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이미 국정감사가 끝난 노동청과, 공장측은 본색을 드러내며 노동자들의 외침을 무시했고, 언론마저 이들의 갈망을 외면함으로써 전태일과 동료들은 깊은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수단으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근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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