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용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시적 현실로 받아들이기를 애써 외면하면서 현실도피를 한 것이다. 그는 항상 채워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과 갈등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
|
|
정지용
정지용은 아직 살아있다. 지용시에는 아직도 완전히 독해되지 않은 채 그냥 지레짐작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작품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지용시는 시대가 바뀌어도 늘 새롭게 읽히는 작품들이 많은지도 모른다. 시인의 造語나 방언
|
|
|
정지용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한 축이 되는 것이다.
7. 결 론
지금까지 우리는 기존에 진행되어 왔던 정지용의 시에 대한 이분법적인 논리로가 아닌, 하나의 연결고리를 찾아볼 수는 없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의 시는 모더니
|
|
|
반부로 들어와 우리 당의 문예사상을 받들고 소설문학을 발전시키는데 자기의 정열과 재능을 다 바쳤다’고 표현하며 기리고 추모했다.
정지용은 6.25 당시 납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990년 사망한 계광순의 회고록에서 정지용
|
|
|
정지용
생김생김이 피아노보담 낫다.
얼마나 뛰어난 연미복(燕尾服)맵시냐.
산뜻한 이 신사(紳士)를 아스팔트우로 꼰돌라인 듯
몰고들 다니길래 하도 딱하길래 하로 청해왔다.
손에 맞는 품이 길이 아조 들었다.
열고보니 허술히도 반음(半音)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