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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넘어 ‘역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끔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당파 싸움이라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부분은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급변하는 정세는 아예 읽기를 포기하고 사대주의와 소중화 사상에 안주했던 그들이 너무나 답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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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왕, 오로지 자신의 집안과 권력에만 눈이 벌개진 정치권, 무모한 민중은 그런 지배층에 의해 결국 나라를 빼앗기고 그 영향으로 우리는 아직도 자주국가라고 하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약한 나라가 되어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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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죽이거나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한 경우도 있지만 이 책에 등장한 살해의혹 중 대다수가 바로 이같이 정당권력에 의해 희생된 경우였다. 이러한 살인들이 조선의 미래 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기에 더욱 아쉬움을 준다. 대부분의 독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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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독살 미스테리를 독자에게 소개하는데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봄으로서 우리가 오늘과 내일의 역사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인간의 행동에 존재하는 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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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사랑과 자신의 아들을 위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도 없었다. 암투가 끊이지 않았던 정치 속 여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평범한 삶이 제일 좋은 삶이라는 것을 느꼈다.
※ 『조선왕비독살사건』, 유정란, 다산초당 Ⅰ. 머릿말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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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 석필, 2003
이덕일,『조선왕 독살 사건』, 서울: 다산초당, 2005
이덕일,『사도세자의 고백』, 푸른역사, 1998
최홍규, 『정조의 화성 건설』, 서울 : 일지사, 2002
이근호 등, 『승정원 일기 :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서울 : 산처럼,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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