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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되게 보이는 것을 유연함으로 되돌아본다면, 우리의 여러 생활형태의 내적 논리와 의미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력은 우리 자신과 타자 사이에 놓여 있는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p.18).’는 저자의 말이 귀가에 계속해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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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삶 동안 별다른 의미 없이 했던 나의 행동이나 다른 사람의 행위들이 사회학적으로 해석해 보면 내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이왕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상 내가 사회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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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내 스스로 사회를 비판하거나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냥 내키는 대로 살던 내 삶이 조금 후회스럽고 창피하게 느낀 반면에 책을 쓴 이들의 생각과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아 신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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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계속 이어나가며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는 그렇다면 각자가 생각하는 사회학적으로 생각하기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도 하게 되었다. 다시 책을 천천히 읽어볼 시간적 여유가 많았더라면 이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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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작점에서부터 산뜻하게 사회학을 접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아쉽게 느꼈던 부분인 ‘나 자신부터 출발하는 사회학’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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