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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했는지, 반성을 매번 하면서 별다른 실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로 느끼는 것 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어렵듯, 마음으로 느끼는 것 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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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많이 배웠다. 그렇지만 우선 시대적인 상황이 다르고 저자와 나의 위치 또한 달랐기 때문에 머릿속으로는 감탄하면서도 마음으로 절절하게 공감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진정표에 나타난 ‘효’ 사상은 앞서 말했듯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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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했는지, 반성을 매번 하면서 별다른 실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로 느끼는 것 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어렵듯, 마음으로 느끼는 것 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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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배우는 것은 같지만 이인로는 옛사람의 문장과 문체를 갈고 닦아 자신의 말처럼 자연스럽게 나오는 상태를 지향했고, 이규보는 답습을 넘어 생경하더라도 새로운 뜻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최자가 지적하고 있는 문이 바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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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표(陳情表)로 물리칠 정도의 문장가였다.
젊어서는 민중의 참상을 고발하는 시를 쓰기도 했지만 명종 20년 문과에 급제해 관직에 나간 후 최충헌의 환심을 사서 출세길에 오르면서 현실 비판이 약해진다. 백운소설(白雲小說), 동명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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