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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다. 그래서 이밀의 진정표를 읽으면서 벼슬과 명예를 버려가면서 까지 조모의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돌봐드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에서 그의 효성은 정말 본받을 만한 것이라고 감탄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그런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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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많이 배웠다. 그렇지만 우선 시대적인 상황이 다르고 저자와 나의 위치 또한 달랐기 때문에 머릿속으로는 감탄하면서도 마음으로 절절하게 공감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진정표에 나타난 ‘효’ 사상은 앞서 말했듯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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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했는지, 반성을 매번 하면서 별다른 실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로 느끼는 것 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어렵듯, 마음으로 느끼는 것 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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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 뒤로 있는 유리창에 비친 나를 찍고 계신 아버지의 그림자이다. 나의 어린시절이 담긴 독사진으로 알고 여지껏 보아온 그 사진은 독사진이 아닌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인 것이다. 자식의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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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딱히 말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했는지, 반성을 매번 하면서 별다른 실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로 느끼는 것 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어렵듯, 마음으로 느끼는 것 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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