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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가 읽어준 책들을 빌려와 내용들을 낱말 하나하나, 문자 하나하나 그대로 쫓아가며 글자를 익혔다고 했습니다. 한나는 이제 책을 직접 읽으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웠고 그로인해 스스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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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는 나치범죄를 희생자의 관점이 아닌 가해자 및 전후세대의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작품 속 한나는 나치전범이며, 악의 평범성을 대변하는 인물이지만 동시에 역사 속 사유능력이 결여된 한 개인에 불과하다. 반인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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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보존하고자 책을 쓴다. 그렇게 하여 그는 한나와의 관계를 영원하게 지속한다. 그것은 지나간 사랑이 된 것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는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긴다. 그리고 자신을 그 책 속에 묻어버린다. 줄거리 +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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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숨길수록 스스로 자멸하는 길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한나처럼.
또 한나처럼 현실을 직시하고 반성하며 적극적인 행동으로 사죄하면 세계, 유대인에게 인정받고 깨끗하게 수치심에서 벗어나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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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일방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대방이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가오하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는 말처럼 이해받고자 하는 이가 어떤 식으로든 그를 드러낼 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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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끝을 맺는다.
Ⅲ. 맺음말
남자는 평생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남자에게 있어 그만큼 첫사랑의 의미는 각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히나 그 첫사랑이 아픈 상처로 남았을 경우 그 상처가 아물기 까지는 무척이나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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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보존하고자 책을 쓴다. 그렇게 하여 그는 한나와의 관계를 영원하게 지속한다. 그것은 지나간 사랑이 된 것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는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긴다. 그리고 자신을 그 책 속에 묻어버린다. 줄거리 +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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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다고 뭘 용서하고 누군 죄가 없으며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일은 벌어졌고 그것은 과거이며 현재에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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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미 떨어져 나가거나 제쳐둔 것이 아니며 늘 현재적인 것으로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나는 이 사실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끔 그것이 정말로 참기 어렵다고 느낀다. 어쩌면 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비록 그것으로부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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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인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녀가 죽고 나서 미하엘은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그녀와의 이야기를 글로 쓰게 된다. 한나와 미하엘의 과거는 죄책감 속에서도 진실성을 잃지 않는 사랑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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