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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다. 항상 남성의 그늘아레 보호받으며 살아온 여성들이었다. 허나 천추태후는 달랐다. 물론 몇몇 강력한 여성들도 존재하였다. 하지만 장성한 국왕을 제쳐놓고 섭정하는 경우는 그녀가 아마 유일할 것이다. 그녀는 전통과 자존을 회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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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의 섭정이 행해졌다. 고려시대에는 목종의 어머니인 헌애왕태후 황보씨를 들수가 있다. 그녀는 목종의 나이가 열여덟이나 되었는데도 천추전에 거하면서 섭정을 했다 하여 천추태후라 칭해졌다. 그 후 그녀는 김치양과 간통하여 낳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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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에 관한 평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김치양과의 불륜으로 기억하지만 그녀는 성종의 유교화 이념에 입각하여 중국의 제후국으로 전락한 고려를 자기를 대비가 아니라 태후라 부르게 하는 등 다시 황제국으로 만들려는 의지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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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가 자신의 아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현종을 죽이려고 했다. 이 때 진관대사의 도움으로 3년 동안 삼각산의 암자에 숨어 지내며 목숨을 구하고 무사히 왕위에 올랐다. 은혜를 갚으려는 현종은 진관대사의 이름을 따서 절 이름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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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목종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섭정을 하여 권력을 장악하던 김치양과 천추태후는 그들의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 태조의 8째 아들인 대량원군(大良院君) 순(詢:헌정왕후의 소생으로 뒤에 현종)을 양주의 신혈사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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