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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청결만 잘 지키면 다도는 다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신전』을 읽다 보니 내가 벌써 다인(茶人)이 다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에도 차를 마시는 것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렇게 수업을 듣고 책을 읽다 보니 차 한 잔을 마실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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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는다. 그것은 실생활에서 그 말대로 다반사로 일어나는 것이지, 실생활과 격리되어 저 높은 곳에 있는 무엇이 아니다.
초의선사는 다신전에서 한국의 다도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한 말씀으로 모든 걸 담아내고 있다.
“정조결(精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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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는 다신전에서 한국의 다도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한 말씀으로 모든걸 담아내고 있다. 더 이상의 잡스런 설명이 필요없는 명쾌함이다. 말 그대로 선과 차는 다름이 아님을 보여 주신다. 일체의 설명이 생략되어 바로 핵심을 찔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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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는 이를 계기로 중국의 [만보전서(萬寶全書)] : 조선 후기에 중국의 역사·서식(書式)·오락·풍속·명구·해몽등에 대한 사항을 한문으로 해설하고 한글로 번역한 유서
[만보전서(萬寶全書)]에서 차에 관한 기록을 뽑아 다신전(茶神傳)을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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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선사가 칠불사에 머물며 차를 만들었고, 1828년 아자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차 문화에 대한 다신전을 초록했다. 그리하여 그 10여년 후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이를 토대로 동다송을 저술했다. 그런 인연이 있어서 현재 칠불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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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가 있다. 초의 선사는 『다신전』에 이르기를 “차를 만들 때는 정결하게, 보관할 때는 건조하게, 우릴 때는 깨끗하게 하는 것이 곧 다도”라고 하지 않았던가. 끊임없는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기를 수없이 되풀이하여 새로운 조다법(造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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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서원은 전대의 학술?문화를 그대로 송에 전해 주면서 학문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므로 독서인의 관계진출이 시작되면서 그곳은 과거를 위한 학습의 장소로 되었으며 문치주의 정부인 송은 서원의 명칭을 賜額하는등 서원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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