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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의 항쟁은 군사적으로는 항상 초군이 우세했지만 관중을 확보하고 화북을 통일한 한왕 세력은 그 군사적 열세를 배후에서 보충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양자의 항쟁은 언제 끝날지 몰랐다. 이런 대치를 하던 중 맹장 경포를 맞이하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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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양자강을 건너면 그의 향리인 강동(江東)지방이다. 이때 오강의 정장은 항우에게 강동으로 갈 것을 권했다. 항우는 부형(父兄)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추적하는 한군과의 난전 속에 스스로 목을 쳤다. 이때 항우는 32세, 한왕 즉위 5년 12월(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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