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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의로 조직적인 투쟁의 과정으로 소작 쟁의를 보여 주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제시한 카프작품 중에서 단순한 이념에 치우쳐 작품자체를 왜곡하는 다른 작가와는 크게 구별되어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런 고향에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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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다. 1920년대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의 궁핍한 생활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여 읽는 동안 생생하게 당시의 아픔과 투쟁의 승리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그처럼 궁핍하지도, 착취당하지도 않지만 어쩌면 더 복잡하고 은밀한 착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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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갖고 투쟁을 통해 이러한 경제적 모순의 구조를 타파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소설 속에서 말하고 있는 갈등은 현실을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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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라 생각된다. 무지한 인간에서 의식적인 인간으로의 성장의 결과물로 함께 마름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쟁의는 인순이와 옥희에 의해 주도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농민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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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돌아와 농사 짓고 살게 된 사람이다. 이런 김희준은 민촌 문학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인물이다. 중간층 출신의 지식인이지만 소작농으로 몰락했고, 또 그 생활을 일단은 수용하는 희준은 시혜적 지식인의 면모를 다분히 지는 「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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