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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티쉬 역시 일부 사람들이 예술의 한 양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답을 누구도 단정짓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저작권을 중시하고 있는 현실을 따져본다면, 어떠한 의도나 비판정신이 결여된 시뮬레이션을 옹호하기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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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적 고찰,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2003
금희조, 사이버 패러디신문 정치인 관련 기사의 담론,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1999
권택영, 패러디, 패스티쉬 그리고 독창성, 현대시사상, 서울: 고려원, 1992
이나영, 패러디광고의 창조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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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적 고찰,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2003
◎ 권택영, 패러디, 패스티쉬 그리고 독창성, 현대시사상, 서울: 고려원, 1992
◎ 이강현, 인쇄신문과 인터넷신문 기사 비교 연구,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 김준수, 인터넷 정치 패러디 단속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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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패스티쉬 양상을 보여 준다. 여기서 모방의 대상은 타인의 작품이 아니라 시인 자신의 작품들이다. 전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8.
앞갈이를 한다고
또르르 참죽나무 四肢가 말린다.
南漢江
지는 해가
등자나무 살찐 허리를 한 번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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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죽은 언어로 얘기하는 것이다. 패러디는 원전에 대해 비판적 거리를 두는, 그래서 원전을 풍자적으로 변형시키는 기법이다. 그러나 패스티쉬는 주체가 소멸한 만큼 원전에 대해 풍자적 의도가 없는, 속이 텅 빈 모방으로서 중성모방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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