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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모습이 그러하고 결국 고국을 등지고 독일로 향한 그녀의 모습이 그러하다.
아직 그녀는 답을 찾아내지는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의 중간 어디쯤에는 디딪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그녀의 마지막 말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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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병쟁이 오촌 고모부인 데 비해, 송경아의「치숙」에서는 대학원(사회학) 박사 과정에 다니는 노총각 외삼촌이 주인공이다. 그 ‘어리석은 아저씨’를 바라보는 조카는 채만식의 경우 스물한 살 먹은 서점 점원이고, 송경아에게는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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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변태적인 성욕과 자학증에 빠진 폐병쟁이의 수기인지 아니면 일제시대 배경으로 한 식민지 체제의 무언의 압력에 허덕이는 지식인의 자아 분열을 형상화한 것인지, 꼭 일제 시대라는 시대적 제한을 두지 말고 현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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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병쟁이’를 만나면서 무참히 부수어진다. 그의 사변적인 분위기에 맞추어 한 ‘구도자(求道者)’가 되어 떠들지만 해설서에 있는 내용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다 비참함만 느낀다.
학생 운동과 문학, 책에 대한 탐닉 등 괴로운 상념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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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병쟁이루 회사두 뭇 댕기구 이렇게 밤낮 누워 있는데, 얼굴 한번 찡그리는 일 없이, 참말 지성껏 간홀 해주죠. (중략) 회사도 ⅰ. 내 삶의 키워드
ⅱ. 다양한 인간 군상들
- 전근대적 가치와 새로운 가치 사이에서의 혼란 - 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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