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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볼 때 극단적으로까지 보이는 포퍼의 주장 역시 마르크스주의가 항상 염두에 두어 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마르크스주의가 분석하고자 했던 사회현실과 모순이 아직 존재한다면, 마르크스주의의 유효성 역시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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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가 말하는 ‘열린 사회’와 ‘점진적 사회공학’이 지닌 문제점은 없을까? 첫째, 혁명이나 폭력을 통하지 않으면 도저히 개선할 길이 보이지 않는 사회라면, 그런 사회에서 점진적 사회공학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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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가 말하는 진정한 ‘열린사회’로써의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다. 서평의 부제와 같이 ‘열린사회로 나아가기위해 페달을 밟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았다. 포퍼가 강조하는 ‘반증’, 즉 제도화된 규정에 대해 비판하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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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의 열린사회의 이념이 실제로 모든 사회에 타당해 보이지는 않는다. 헤겔과 마르크스 등의 역사주의에 대한 비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지만, 포퍼의 의견에도 이러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포퍼는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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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자체의 역사가 이와 같은 과장된 경제주의를 명쾌하게 반증하는 것이다.
) 칼 R. 포퍼/이명현 옮김, 『열린사회와 그 적들Ⅱ』(민음사), 156:23-157:2
역사 자체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역사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이 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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