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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가 주인에게 어떠한 충격도 줄 수 없는 것이다.
2) 부자(중산층) 캐릭터의 재현
두 영화에서 캐릭터성의 변화는 부자(중산층) 캐릭터에서도 나타난다. 중산층이었던 동식은 현대의 훈이로 재구성되었다.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경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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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에게 있어 하녀란 어렵지 않게 자신의 성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며, 가책을 느끼지 않는 대상이다.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자신의 소유가 아닌 조경희와는 다른 존재인 것이다.
이와 같은 하녀에 대한 인식은 하녀가 낙태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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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난 쥐로 인해 온 가족들이 난리법석을 떨지만 반면 하녀는 쥐를 보고 웃음을 지으며 꼬리를 잡고 쥐를 바닥에 내려놓을 정도의 괴기스러운 모습 또한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하녀의 성격은 동식에게서 묘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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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줬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총에 맞고도 말도 안 되게 오래 살아남아서 결국 소냐를 죽인 영식의 모습과 결말 부분에서 동식이 양공주 주디와 함께 시골로 내려가는 모습은 나로서는 이해가 안됐다. 허나 50년대 영환데 그 정도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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