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남자를 의식해서 숨겼을 것이다. 꼭 쓰레기 더미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사소한 사건들이 자기 자신을 솔직히 나타낼 수 있다. 말, 취미, 습관, 행동같은 것 등을 통해서 말이다. 난 아직 우리 반 친구들의 습성이나 취향에 대해서 잘 알지 못
|
|
|
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삶의 구석까지 놓치지 않는 하성란의 글쓰기와 닮아있다. 그래서 쓰레기를 뒤지는 남자의 행동은 하성란의 깊은 묘사력과 만나면서 더욱 정밀해진다. 또한 정교한 묘사력은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
|
|
|
하성란은 우리에게「저 푸른 초원 위」에 들어갈 비밀번호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답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언제나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답을 찾아가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하성란이 난 이래서 좋다.
지금도「저 푸른 초원 위에」는 ‘진
|
|
|
것이 시누이에게 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 가사 노동에 대한 요구를 누구에게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당한 대가는 지불되어져야한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하성란씨의 「꿈의 궁전」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등장하게 된다.
|
|
|
속에 있는 현재적인 욕망과 갈등, 혹 문명 그 자체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 것인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다른 이들이 쉽사리 접근하게 어려운 길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도 하성란은 예의주시 할 가치가 충분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