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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 ‘피바다’를 ‘명작’이라며 소개한 것은 단순한 실수나 일과성 해프닝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이만큼 우리 사회의 기강이 풀어진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 때문이다. 국방일보 3월22일자는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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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식가극
1960년대 말에 이르러 김일성의 권력장악이 확고해지
면서, 나름대로 미적 측면을 추구하고 있었던 카프(KAPF) 계열의 문인이 대거
숙청되고, 김일성의 반제항일투쟁을 주제로 하는‘항일혁명투쟁’만이 정통성
을 부여받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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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연극 리론>, 문예출판사, 1985.
강진, <주체극문학의 새 기원>,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6.
김정일, 연극예술에 대하여, <김정일선집> 9, 조선로동당출판사, 1997.
김준규, <피바다식 가극의 방창에 관한 연구>, 사회과학출판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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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 <피바다>에서 보다 구체화된다. 피바다의 악기편성은 (개량된) 국악기에서 서양악기 (목·금관 및 현악)에 전자종합악기까지 혼합되어 있다.
또는 '배합합창'등의 편성법이 확립되어 창작의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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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이 1970년대에 등장하여 "피바다"·"꽃파는 처녀"·"당의 참된 딸"·밀림아 이야기하라"·"금강산의 노래" 등 소위 5대 혁명가극을 탄생시켰다. 심지어 1980년대 후반에는 "춘향전"을 개작하여 공연하면서 민족가극 "춘향전"이라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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