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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사건의 발단이 되고 그 사건을 점차적으로 따라다가 보면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한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호숫가 살인사건이라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큰 묘미는 바로 살인사건을 통해서 거의 막바지에 달아 끊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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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중 하나였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흥미지진한 구성, 그리고 기막힌 반전과 사회에 시사하는 바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았던 재미있게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호숫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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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을 깨달았다. 나도 이 책속의 주인공들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세금 대책 살인사건의 ‘나’는 10년동안 이렇다할 작품을 내놓지 못한 소설가이다. 올해는 어쩐일로 수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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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가 되고 말았다. 안타까운 결말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소설 속에서만 등장한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해보면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구기미야처럼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서 또는 진실을 고백하는 게 너무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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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불행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강렬하게 머릿 속에 남는다. 복수에 성공한 기리유도, 회장도, 지로도 모두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회랑정 살인사건은 무료하던 일상에 강렬한 충격을 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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