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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아닙니다. 모두가 세월 탓인걸요.” (108쪽)
“아닙니다. 너무 상심 마십시오. 사람이란 신뢰 상실과 소통 단절의 서사
인물로 보는 『카인의 후예』
우리는 소통할 수 없고 소통하고 싶어한다
우리, 카인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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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문학에서, <카인의 후예>는 그러한 황순원 작가의 가치관과 개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다.
※ 참고문헌
황순원, 『카인의 후예』, 문학과지성사, 2006.
장현숙, 『황순원 문학연구』, 푸른사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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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이 주장하는 가치는 봉건적 관계에 토대를 둔 인정과 의리의 공동체 회복이라는 소박한 휴머니즘이며, 이 소박한 휴머니즘의 세계를 무너뜨린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이데올로기인 것이다.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는 625전쟁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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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카인의 후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작품에서 박훈이 상대적으로 선인으로 보여졌던 것은 도섭영감이나 그 외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훈도 결국엔 복수심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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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카인의 후예\"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 걸작입니다. 황순원은 주인공 이방원의 삶과 내면적 갈등을 통해 도덕적 갈등과 인간성, 죄와 속죄, 인간관계와 화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그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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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적인 안일과 권태를 보이면서도 현실 감각과 역사 의식에 있어 꾸준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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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사실적 시선으로 부조리를 고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의 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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