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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제외 하고는 아기자기하게 무대 위에 그려지고 있었다. 언제 다시 \'흉가에 볕들어라\'라는 공연을 또 볼 수 있을 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다음에 볼 때는 아빠와 함께 가서 이 연극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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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인간의 욕망에 대해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 또 잃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결국 욕망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모두 망칠 수 있게 한다는 것도 알았다. 만약, 다음번에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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