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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이야기는 기존에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성 여성을 떠나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인 것 같긴 한데 이책서도 끝내 공주는 멋진 왕자님을 만난다. 남자는 나쁜놈 이고 추악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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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는 여자가 남자의 희생양이 되기보다는 한 남자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주어진 삶에 순응해서 살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랑 쟁취하는 점이 인상깊었고 여성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것 같다. 하얀모자 소녀에서는 자연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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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나 있었을 싶더군요. 결국 여자는 다른 사람의 인도를 통해서만 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처럼 씌여진 것 같아 당당한 여성상을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매체에서 찬사를 받은 책이고, 소개글에 \'여자와 남자가 평등한 페미니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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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다. 책의 저자는 너무 그런 면을 의식해 고전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또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로 그리려 노력했을지는 몰라도 몇몇 이야기에서는 실패한 것 같다. 여성평등을 외치면서 외모 지상주의의 한 단면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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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적 기독교가 지배했던 중세에는 산파와 약제사, 의사로서 활약했던 현명한 여인들을 ‘마녀’로 몰아 화형시켰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완전히 제약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최근 여성학계의 ‘마녀론’이다. ‘흑설공주’의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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