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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하지만, 책 한권을 다 읽고 나면 그 한권에 들어있는 이야기의 세계로 머릿속이 채워지며, 다 읽었다는 만족감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 책의 경우 짧은 소설과 '같은 것' 의 모음집이여서 인지 그러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루키의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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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취급 않는 하루키. 그 선언 자체로 그의 문화적 배경이 일본이 아니라는 점을 웅변한다.
하루키는 최근 들어 노벨상 수상 가능 작가 목록에 자주 언급된다.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 출판시장에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작가 지망생들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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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컨트롤당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하루키는 인간이 왜 종교에 의존하는지에 대해서도 빠뜨리지 않았다. 가장 위험한 순간에 우리가 본능적으로 기도를 하게 되는 것처럼, 미약한 인간이 종교에 기댈 수밖에 없는 모습과,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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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빅브라더가 있는것은 아닐까?
존재의 무게감은 한없이 가벼우나 그들이 내뿜어내는 숨소리는 우리들의 모든 감각을 마비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는건 아닐지. 아오마메가 날까로운 바늘끝으로 다른공간으로 옮겨놓듯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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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84의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는 ‘나는 소설쓰기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웠다’고 한다. 이렇듯 운동이 뇌의 비료역할을 하여 뇌를 풍성하게 자라게 하고 기억과 창의력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시대 호머(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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