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예술 B형 기어츠의 심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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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미와 예술 B형 기어츠의 심층놀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원주민의 관점으로2, 감정이입 환상
3, 문화인류학적 경험
4, 발리의 닭싸움
5, 심층놀이와 문화
6, 심층놀이의 예(두 가지)와 심층적 의미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간을 보내기 위한 오락과 즐기기 위한 오락의 차원을 넘어서 이해되어야 한다. 한국의 민속놀이, 민속경기는 단순히 어린이 위주의 유희적 오락성만이 아닌 민간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과 서로 맞물려 있어 기층문화의 핵심적인 민족요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신윤정, 1997년). 민속놀이 운동은 현대의 물질문명과 외래문화에 파급된 운동과는 달리 조상들의 유형무형적 생활철학이 담긴 것이기에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생성되고 정제되어 전승된 놀이문화이다(김태영, 1996년).
즉,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민속경기는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는 타인의 강제나 권력에 의해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민중들의 자발성이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러한 민속놀이의 참여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은 상대방을 도전과 제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들과 더불어 화합하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은 세속과 이해를 초월하여 자아를 표출하고 상대는 적이 아닌 동지로서 존재하는 까닭에 대항이 아니라 단합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지고, 이로써 나의 존재가 사람들과 더불어 있을 때 가치가 있는 공동체 의식으로 발전 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국 고유의 민속 스포츠가 우리에게 대동단결의 의미를 고취해 줌과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입증시킬 수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민속 스포츠 속에 씨름 또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결론
현대인의 삶에서 취미의 성격과 의미를 논의하는 데 있어서 ‘필요’는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실제로 하는 일을 가지고 노동과 취미생활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지만 직업 활동의 목표가 시장에서 교환가치를 생산하는 것이고 효율성과 생산성이 중시되는 반면 취미활동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취미를 너무 쉽게 노동과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는 없다.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결과를 스스로 향유할 수 있다면 노동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취미란 생산성과 효용성의 기준으로는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그 생산성과 효용성을 넘어선 세계가 존재하고 그 세계가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준다.
취미는 근본적으로 사회적인 행위이다. 즉 취미생활은 한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사회 규범에 의해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테두리 내에만 머무르지는 않는 경우도 많다. 기어츠는 “심층 놀이” 개념을 통해 놀이의 비합리적 속성에 대해 설명한다. 심층 놀이는 본디 공리주의자인 제러미 벤섬의 개념으로, 이겼을 때 얻을 몫에 비해 졌을 때 감수해야 할 몫이 너무 커서 그 판에 끼어드는 것이 비합리적인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기어츠는 심층의 의미를 벤섬이 기준으로 삼은 효용과 합리성이라는 표층의 세계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개인의 삶의 의미가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상징 구조와 관련된 심층적 문제로 본다. 여기서 기어츠는 심층 놀이의 사례로 발리의 닭싸움을 드는데 발리 사람들은 생계비에 비해 과도한 돈을 닭싸움에 건다. 기어츠는 물질적 이득의 관점에서만 보면 이런 행위가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한 사회의 상징 구조 속에서 어떠한 심층적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봄으로써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층 놀이에 대한 기어츠의 논의를 취미에 연장해 보면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취미생활에 빠져드는 사람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즉 취미는 즐거움뿐 아니라 삶의 의미,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 삶의 의미란 합리적 계산의 영역이나 생산적 효용의 측면에만 국한될 수 없으며 종종 자본주의 사회가 중시하는 가치를 벗어나게 된다.
한편 여가의 영역인 취미가 직업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드물지 않다. 취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에 대한 좋은 훈련장이 된다. 취미생활을 통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여 능력을 배양하다보면 생계로 이어지기도 한다. 즉 취미의 세계가 직업의 세계, 노동의 세계와 꼭 분리된 것은 아니다.
또 취미는 사람들을 엮어주는 중요한 매개이기도 하다. 취미를 매개로 특히 인터넷 동호회와 소셜 미디어 서비스 등 새로운 매체를 이용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열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특히 온라인 모임의 경우 사회적 차이보다 공통의 관심사가 우선시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지며 이러한 친교 관계가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취미를 매개로 한 관계가 언제나 사회적 위계를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취미를 선택하는 과정 자체에 계층적인 우월감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 공통의 취미를 가졌다는 데서 느끼는 동류의식과 남과 다른 나를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취미는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취미생활이 소비충동으로 이어져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도 한다. 사실 사람들의 취미가 다양화된 것은 대량생산으로 싼 값의 상품이 제공된 덕분이며, 역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싸진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취미의 세계는 자본의 세계, 시장의 세계와 무관할 수 없다. 즉 취미를 단지 개인적 취향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삶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그 안에 내포된 사회적 의미나 취미를 통해서 생겨나는 사회적 관계에 대해서 성찰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클리포드 기어츠(2009) “문화의 해석” - 까치글방
삐에르 부르디외의 저서 [구별짓기] 상권(새물결, 2005)
클리포드 기어츠의 저서 [문화의 해석](까치글방, 2009)
앨런 바너드지음, 김우영 옮김, 2003,『인류학의 역사와 이론』, 한길사.
제리 무어 지음, 김우영 옮김. 2002,『인류학의 거장들』, 한길사.
신영창, 2000, 「기어츠의 ‘문화해석’의 역사학적 적용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사학
윤은하, 2001,「클리포드 기어츠의 「문화의 해석」과 신문화사의 발전」,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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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9.12
  • 저작시기2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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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6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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