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서양문화 A형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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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의 서양문화 A형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모더니즘과 유토피아2, 모더니즘과 유토피아적 욕망 3, 유토피아적 타자성 4, 후기 자본주의 - 제국주의 세계 체제의 총체성
5, 탈근대적 유토피아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험들을 총체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파악하고자 할 때, 비로소 그 복합적 관계성 들은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이것이 루카치가 말하는 ‘총체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가라타니 고진(Karatani Kojin)의 언급처럼, 근본적으로 ‘트랜스 비평적’(trans critique)인 것이다. 즉 제임슨에 특수하고 개별적인 사건들, 문제들은 역사적 총체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총체성과의 복잡한 관계성, 혹은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임슨의 변증법적 비평은 개인들을 역사적 상황의 단순한 부산물로 환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들을 어디까지나 다양한 사회적 관계의 차원”(Trans critique 속에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는 방법론이다. 그가 문학 비평에 있어서 ‘내용’과 ‘형식’의 복잡한 변증법적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임슨은 이러한 변증법적 비평의 ‘두제곱의 사유’를 통해 후기 자본주의 포스트 현대성의 이데올로기적 구조, 즉 ‘두제곱의 추상화(물화)’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그것의 봉쇄전략을 뚫어내고자 한다. 물론 이 방법론은 특정한 진보주의적인 이데올로기적 입장을 선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이데올로기적 입장을 변증법적으로 지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하고 구체적인 대안적, 혹은 유토피아적 타자성을 확보하지는 못한다. 다만 그것은 그러한 타자성이 장차 출현할 수 있는 예비적 장소, 즉 “미래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집단적이고 탈중심적인 문화적 생산을 위해 마련된 비어있는 의자”(Political을 준비하는 데 그친다. 따라서 제임슨의 탈근대적 유토피아의 정치학은 후기구조주의의 탈근대적 정치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는 급진적 타자성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정의하고자 하는 후기구조주의의 존재론적 차원으로 결단코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어떤 집단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는커녕 후기 자본주의의 전 지구화를 주도하는 선도 세력인 미국이라는 입지적 조건은 그가 인식론적 차원에 머물도록 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제임슨이 비관주의의 수사학과 실패의 정치학을 내세우는 까닭도 어느 정도는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결론
이론적으로 고찰해 볼 때, 절대적이고 급진적인 타자성의 ‘현실화’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그것은 다만 아이러니나 세계 축도와 같은 서사 기법을 통해 ‘구성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 뿐이다. 제임슨의 유토피아의 정치학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정치적 목표는 실천적 정치학에 앞서 현 체제의 이데올로기적 구조에 대한 구조적, 이론적 고찰을 수행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분석이 기반이 되지 않을 시에는 대다수의 적극적인 행위 프로그램들도 종국에는 일시적인 집단적 저항이나 폭동의 수준에 머무르고 만다. 이러한 상황은 급진적 타자성을 직접 다루는 후기구조주의적 정치학에도 적용된다. 근대적 재현의 이원론적 사고를 탈피하는 탈근대적 차이와 다원주의, 그리고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의 존재론적 실천들은 오히려 전지 구화의 핵심적 메커니즘인 ‘문화 다원주의’,혹은 ‘유명론적 상대주의’와 결탁하여 체제의 이데올로기적 작동에 이바지하는 방식으로 착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임슨이 탈근대적 유토피아의 현실화와 리비도 적 대상화의 불가능성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전유를 막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제임슨이 탈근대적 정치학의 모색을 거부한다는 것은 정당치 못한 지적이다. 오히려 그는 탈근대적 정치학 이후의 정치학을 모색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현 체제로부터의 급진적 단절이 이루어질 경우, 즉 현실적 집단화의 가능성이 존재할 경우, 제임슨이 강조하는 실패의 정치학은 패배주의로 귀착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급진적 타자성의 존재론적 실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집단적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을 경우, 즉 “그 무엇도 해결책의 후보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경우”(Archeologies2, 제임슨의 정치학은 실정 치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 : 세계 지성 16인과의 대화』, 프레드릭 제임슨(Fredric Jameson), 신현욱 옮김, 창비, 2017.
-『테러 시대의 철학 : 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 지오반나 보라도리(Giovanna Borradori), 손철성 외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04.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하버마스, 이진우 옮김, 문예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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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8.09.12
  • 저작시기201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6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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