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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을 갖는다.
사실 영화의 중반부까지도 재일조선인을 이념의 잣대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영화의 끝이 다가올수록 ‘저 사람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나라인 조선을 기억하고 진심으로 통일을 바라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가 아닌 그저 평화로운 통일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한겨울에 웃으며 저고리를 입고 우리학교에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영화가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어쩌면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재일조선인들이 씩씩하게 웃으며 민족이 함께하는 공간 즉, 통일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나아가주길 바라서가 아닐까? 다문화시대 속에서 다른 이들의 문화, 민족성을 지키기에 앞서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제대로 알고, 지키려는 재일조선인들은 다문화시대 속에 피어난 민족이다.
사실 영화의 중반부까지도 재일조선인을 이념의 잣대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영화의 끝이 다가올수록 ‘저 사람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나라인 조선을 기억하고 진심으로 통일을 바라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가 아닌 그저 평화로운 통일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한겨울에 웃으며 저고리를 입고 우리학교에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영화가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어쩌면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재일조선인들이 씩씩하게 웃으며 민족이 함께하는 공간 즉, 통일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나아가주길 바라서가 아닐까? 다문화시대 속에서 다른 이들의 문화, 민족성을 지키기에 앞서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제대로 알고, 지키려는 재일조선인들은 다문화시대 속에 피어난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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