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 고흐 위대한 유산> 전문적인 리뷰-회화 작품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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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반 고흐 위대한 유산> 전문적인 리뷰-회화 작품 분석 포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길 - 걷다 - 그리다’의 반복적인 모티브와 화면 구성의 종/횡의 구도
2. 인정받지 못한 화가와 인정받은 화가
3. 단지 불행했던 한 남자, 고흐
4. 오늘 날의 고흐

본문내용

자화상은 자신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지 않다. 그것들은 한쪽으로 몰린 눈동자와 마찬가지로 그의 현실과 꿈 사이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삶에서의 욕망의 좌절은 현실과의 거리를 더 벌려 놓으면서 더 대담한 색채와 거친 붓자국으로 표현되었다. 이광래, 『미술철학사1』 (파주: 미메시스,, 2016), 748 참고.
이광래는 이에 대해 고흐의 10년은 제우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지구를 상징하는 거대한 짐을 어깨에 지고 올림포스 산을 오르던 타이탄의 신 아틀라스처럼 “초인에 대한 강박증인 아틀라스의 콤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위의 책, 750 참고.
고 말한다.
영화는 고흐의 정신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공간의 이동과 함께 적절한 그의 작품을 구현하고 재현해내면서 이끌어간다.
[장면19] 고갱을 위해 아를에 마련한 방 「아를의 고흐의 방」
작중에서는 노란색을 선호하는 고갱을 위해 방을 해바라기 그림과 온통 노란색으로 꾸며두었지만, 고갱은 이를 보고 “이 해바라기 작품은 대단한 작품이 될거야. 그렇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미쳐버리고 말껄”이라고 말한다. 고갱은 고흐의 화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의 정신의 붕괴에도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작 중에서는 고갱과 결별한 고흐는 정신의 붕괴 속도가 가속화된다.
E.A. 레비발렌시(Levy-Valensi)는 1888년에 10점이나 그린 해바라기 가운데 「두 개의 잘린 해바라기」는 “고흐가 그 안에 딱 벌어진 음부를 보려고 했다”고 그의 정신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 학자가 고흐를 분석한 결과 그의 삶에 드러난 행적에는 약 30여 가지의 심리학적 병명을 붙일 수 있다고 한다.
정신의 붕괴와 함께 그는 점점 대담한 색상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불안으로부터 유래한 그의 상황은 색채에 대한 편집증(color paranoia)로 발전한다. 그는 파랑과 초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책과 양초가 놓인 고갱의 의자」, 「오베르의 교회」, 「별이 빛나는 밤 」에 등장하는 색상은 안정과 안전을 뜻하는 파랑이나 초록이었다. 노란색은 오히려 심리적 대기 상태를 의미하는 불안정한 색상이었는데 그는 좀처럼 이 색상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이광래, 위의 책, 750 참고.
생 제레미 정신병원과 마지막 오베르에서의 생활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에 있어서는 갈등의 연속이었다. 비교적 편안했던 시기로 전작들이 그려내고 있는 한편 이 작품에서는 끊임없이 갈등과 주변부로부터 발생하는 정신적인 충격을 감내해야 했던 고흐를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이라기보다는 절망 가운데로 함몰되어 가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장면20] 아를에서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장면21] 아를에서의 고흐 밤을 그리는 장면
고흐에게 있어서 아버지, 종교, 광기 그리고 예술은 모두 하나로 얽혀있는 것이었다. 영화의 마지막은 반 고흐의 죽음이 자실이 아닌 사고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마도 감독은 마지막까지 고흐가 광기에 사로잡힌 평범한 예술가가 아닌 무너져내려가는 삶 속에서 평범함을 견지하고자 했던 특별한 자연인이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4. 오늘 날의 고흐
오늘 날의 고흐는 너무 유명해져버렸다. 그는 CF 속에, 각종 판매되는 표구들 속에, 포스터 속에, 책갈피 속에 존재한다. 대담한 붓칠과 화려한 색감,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인상파 당대에 끼친 자포니즘(Japonism)의 영향 탓인지 오히려 반사적으로 일본문화는 고흐에 대한 헌사로 가득 차 있다.
그 중에 가장 독특한 것은 낭인 무겐과 진이 후우라는 소녀의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를 찾는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인 「사무라이 참프루」이다. 명작의 반열에 올라선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인 와나타베 신이치로(渡信一)와 일본의 재즈 힙합 아티스트 누자베스(ヌジャベス)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대물임에도 불구하고 힙합의 음악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감독은 무명의 일본화가로부터 전래된 일본의 화첩이 네덜란드에 전해지게 되어 그것이 반 고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는 일본 문화 내에 존재하는 고흐에 대한 헌사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흐는 이제 일본만이 아니라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그가 그토록 갈망했던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로써 그의 길은 마지막에 도달하게 된 것인가 혹은 아직도 그는 걷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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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3.02.01
  • 저작시기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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