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분석 - 한중 관계와 베이징 올림픽

목차

▲들어가며
△영화에 관하여-영화가 지닌 표면적 주제들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속에 숨겨진 주제들
Ⅰ. ‘욕망’이라는 주제
Ⅱ. 현대에 나타난 욕망의 군상(群像)
△영화를 통해 토론한 내용들
Ⅰ. 중국에 대한 과학기술이 문화적 방향으로 바뀐 점
-신중화주의, 동북공정과 관련하여
Ⅱ. 중국만이 가질 수 있는 文코드와 문화산업
Ⅲ. 발표를 마친 뒤

본문내용

꼈고 불로장생을 염원하였다.
「100가지 주제로 본 중국의 역사」155p 판슈즈(樊樹志) 지음 김지환 이병일 이영옥 이호현 역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7
사실상 진의 통일 과정은 진시황의 선대(先代)에서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온 작업이었다. 후대에 와서 시황 영정을 신화화 시켜서 그에게 많은 허상(虛像)을 덧대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일본의 중국 고대 사학자인 쓰루마 가즈유키 선생은 시황제에 관한 유적을 무려 15년 동안이나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시황제의 통일 사업이라는 문제를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 하나는 통일 사업은 춘추 전국시대 이래의 전통적 측면이 강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시황제의 존재를 한(漢)의 입장에서 허상(虛像)화 한 측면이 보인다는 점이다. 「중국고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진시황제」223p 쓰루마 가즈유키 지음 김경호 옮김 청어람 미디어 2004
그러나 수업의 성격상 엄격한 역사학적 탐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풍부한 모순과 갈등을 지닌 고전적 가치를 지닌 다는 점에서 진시황은 무척 매력적인 인물임에 틀림없다. 진시황이라는 텍스트를 생각한다면, 그로부터 후대에 주는 교훈부터 해서 삶과, 인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철학적 주제, 상상력을 발휘한 예술적 주제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소재로 인용되어 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에 어떻게 진시황을 바라보고, 새로운 시각이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몫인 것이다. 아시아, 그 넘어 세계, 이곳들은 우리가 살았었고 살아가고 살아갈 생존의 공간이다. 중국이라는 큰 땅덩리를 가지고 있는 국가가 우리나라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장점도 단점도 지닐 것이다. 더욱이 선진국을 향해 발돋움을 치고 있는 중국이라면 우리에겐 더더욱 그러하다. 바로 옆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도 배울 것이 많겠지만 그 만큼 위험요소도 도사리지 않을 까 생각한다.
한편으로 이 영화에서 세계적인 대스타 성룡과 함께 한 아시아 스타 김희선의 출연은 아시아의 핵심 국 중 우리나라와 중국의 우호를 위한 좋은 방법이었으리라 생각하며 또한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왜곡은 바로 잡아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정치적 방향은 물론 간접적으로나마 문화적 방향으로 주변국들 간의 서로 많은 교류를 통해 아시아뿐 만아니라 세계로도 선진국으로 발돋움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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