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골드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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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당한 골드미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는 말

Ⅱ.골드미스의 개념

Ⅲ.골드미스의 모습
1.미디어 속의 골드미스
2.현실 속의 골드미스

Ⅳ.골드미스의 사회적 영향력
1.골드미스의 경제력
2.골드미스 마케팅
3.골드미스의 결혼관

Ⅴ.또 다른 여성 신조어

Ⅵ.맺음말

본문내용

라(HERA) Housewives Educated Reengaging Active
라는 화려한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그리스 여신 이름이기도 한 헤라는 주부이자(H), 고등교육을 받고(E),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R), 적극적이고 활동적인(A) 여성으로 자기계발 의지와 경제적 능력을 함께 갖춰 기업의 또 다른 마케팅 대상 순위에 올라있다. 이밖에 50-60대 이상의 여성까지 포함하는 나우족 New Older Women
, 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주부인 아티즌 아줌마+netizen
등 과거 여성들이 갖추지 않았던 조건을 강조한 말들이 많이 생겨났다. 아직 국내에서는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기업가와 엄마를 합친 맘프러너 Mompreneur: Mom Entrepreneur 엄마사장님
도 등장했다.
하지만 여성의 능력에 대한 우호적인 표현으로 보이는 이런 말들이 보다 본질적인 문제를 가리는 장애물로 기능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성장의 논리와 경제가 최우선의 가치를 갖는 신자유주의의 틀 안에서 순응하는 여성을 미화한다는 현상적인 문제뿐 아니라 극히 예외적인 사례를 일반화함으로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 여전히 현실로 남아있는 여성 차별과 불균형을 드러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여성에게 호의적인 듯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여성에게 유리하지 않은 호의를 온정적인 성차별로 규정하면서 여성을 가리키는 많은 신조어들이 선정적이고 가시적인 표현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하고 있다. 경제적 능력을 갖춘 여성을 예외로 인정하면서 대다수의 다른 여성은 전통적인 성역할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조어의 대부분은 가정 안에서 안락을 느끼는 여성 이미지가 대다수이다.
Ⅵ.맺음말
골드 미스는 현대 여성의 상승된 지위를 보여준다. 과거 결혼과 남성에게 얽매이고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골드 미스는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면서 엘리트층으로 일을 즐기고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여성이며, 나이에 떠밀려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여성이다. 골드 미스 대부분이 전문직이거나 회사에서 과장이상의 직위로 리더십과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한다. 과거에 이런 직종에 남성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골드 미스의 부각은 직업에서 여성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파걸과 골드 미스와 같은 여성이미지는 모든 면에 있어서 남자에게 뒤지지 않고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하는 시대를 보여준다. 이 이미지로 인해 막 사회에 뛰어든 20대의 여성들은 골드 미스를 역할 모델로 하여 노력할 것이고 사회전반에도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골드미스를 분류하는 기준이 소득과 재산에 의해서만 정해져 버렸다는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일하는 여성들의 다양한 직업상의 특징을 무시한 획일적인 조건보다는 그들의 자부심과 능력, 사회적 활동에 주목해야 한다. 능력 있는 30대 미혼 여성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자신들의 상황이나 욕망 등을 파악하고 그들의 다양한 개성 수용하는 문화아이콘이 필요하다.
여성은 언론과 미디어에서 원하고 만들어낸 이미지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좇을 권리가 있다. 하나의 이미지가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흐름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춰 다양한 상황과 개성을 무시한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그 틀에 맞춰지며 피해를 받게 될 것이다. 여성은 ‘여성’의 이미지로 일반화되기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고 각각을 존중해야 하며, 여성의 이미지가 다른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문헌〉
크리스틴 B.휄런, 『골드미스다이어리』, 웅진지식하우스, 2007, 7~255면.
일디코 폰 퀴르티,『골드미스 푸페의 남친 사수기』, 해토, 2007, 7~297면.
댄 킨들러, 『알파걸:새로운 여자의 탄생』,미래의 창, 2007, 4~262면.
모린다우드,『Are Men Necessary?』,Putnam Publishing Group, 2006, 5~3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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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스포츠조선」, 2008.05.12.
오승완,「내일신문」,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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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16
  • 저작시기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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