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카스트제도의 변화

소개글

인도의 카스트제도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연구목적과 문제제기
2.연구내용과 방법

Ⅱ. 카스트제도의 정치적 성격 전환
1.지정카스트와 지정부족에 대한 ‘보상적 차별 정책’
2.정치의 ‘만달화’

Ⅲ. 카스트제도의 경제기능의 구조와 변화
1.전통사회의 토지제도와 카스트제도
2.식민 경제 체제의 농촌 사회의 변화로 인한 카스트의 변화
3.토지개혁과 농촌 경제 구조의 변화로 인한 카스트의 성격변화

Ⅳ. 일상생활과 의례적 영역에서의 카스트 성격의 변화
1.카스트의 성격전환과 위계구조의 약화
2.제도적 요인
3.의식의 변화

Ⅴ. 결론

본문내용

으로 그 기능을 크게 상실하였다. 각 카스트에는 그 집단의 공식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던 지도자들로 구성된 지방이나 지역의 위원회가 있었고, 그 위원회는 그 집단의 전통적인 권리와 의무에 관한 카스트 구성원의 적절한 행위를 보장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을 관장했다. 그러나 인도 독립 후 헌법의 제정으로 카스트 빤짜야뜨는 적어도 법적으로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영국 식민 지배하에 서양식 법 체제와 법원의 도입 및 전문직으로서의 법률가의 등장으로 인해 농촌 사람들도 지방 빤짜야뜨 대신에 도시의 법원에 그들의 분쟁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교육의 보급, 도시화의 진전 및 도시의 다른 취업 기회의 확산으로 빤짜야뜨의 제재는 점차 약화되었다. 카스트가 더 이상 해당 카스트 구성원의 일상적, 의례적 행위를 규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3. 의식의 변화
카스트의 성격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도 국민들의 의식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어쩌면 여러 가지 제도적인 변화와 사회 구조의 변화는 간접적인 원인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이러한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그러한 의식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에 직접적 원인이라고 규정 할 수도 있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카스트 체계로는 설명 될 수 없는 실질적인 위상의 변화가 생기고 이것이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면 결국 이것은 의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오늘날 인도 사회에는 다양한 서구문물이 유입되고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교육 받았으며 전 세계의 미스매디어를 접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정-부정의 관념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카스트의 위계성은 인도 현대인에게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다. 반면 현대 사회는 다원화,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카스트의 위계성은 전근대적이지만 단순한 생활양식의 다양한 차이는 이러한 현대 사회의 특성 속에서 문화의 차이로 쉽게 이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인도에서 카스트 간의 생활 양식의 차이는 위계적인 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그 성격이 전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Ⅴ. 결 론
카스트는 원래부터 일반적인 생각처럼 경직되고 고정적인 시스템은 아니었다. 하지만 근대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위계적인 틀 안에서만 유동성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근대화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카스트는 기존의 변화와는 다른 양상의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광범위한 사회의 변화 곳곳에 카스트는 크던 작던 연관되어 있고 변화의 모습이 일관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스트의 변화를 가장 중요한 변화현상으로 대변한다면 불가촉천민들과 하층카스트의 지위가 과거와 비교해서 파격적으로 향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카스트에 따른 빈부격차가 아직도 심화되어 있지만 이미 불가촉천민 출신 국회의장과 수상이 나왔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봐도 그들의 지위가 과거와는 비교 할 수 없이 향상되었다고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불가촉천민들은 공식적으로 사원이나 공동우물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오염된 존재로서 남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들을 차별하던 수많은 금기들은 이제 분명한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본 논문은 카스트의 변화에 대해 다루었고 이러한 모습들이 과거에 비하면 파격적이기 때문에 카스트가 상당히 변화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인도 과거의 역사와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바라보지 않는다면 카스트 제도는 여전히 전근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법과는 상관없이, 또 많은 수의 인도인들의 의식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스트에 따른 차별을 당연하게 간주하는 인도인들이 많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카스트주의이다. 정치영역에서는 카스트를 기준으로 갈등하여 오히려 카스트주의가 강화되고 있다. 정치영역의 카스트주의는 같은 카스트출신들이 출신 카스트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카스트주의로 인해 여전히 존재하는 카스트에 따른 인도인들의 불균형 문제는 해결하기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어떠한 개인이, 혹은 어떠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근본적으로는 전체 사회의 발전을 통해서만 이룩할 수 있다고 본다. 카스트를 경계로 일어나는 분쟁은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이로 인해 국가발전에 해가 된다면 결국은 어느 카스트를 막론하고 그 손해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일부 인도인들은 전근대적인 신분의식을 버려야 할 것이고 인도 정치인들은 개인과 출신 카스트에 앞서 대의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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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김경학. 2007. 8. 30. “카스트제도의 희생자 불가촉천민”. 뉴스한국 이슈&포 커스.

키워드

인도,   카스트,   제도,   근대화,   자본주의,   민주주의,   위계성,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