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기이(企齋記異)』소설 비교-「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과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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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재기이(企齋記異)』소설 비교-「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과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두 작품의 관계
Ⅱ. 「하생기우전」과 「만복사저포기」
Ⅲ. 「최생우진기」와「용궁부연록」

본문내용

록」은 서사는 시간적 순서에 따르지만「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에서는 액자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시간의 역전이 일어난다.
넷째, 「용궁부연록」에서 ‘한생’은 증거물을 받아오는데 비해,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의 ‘최생’은 10년 후에 ‘봉래산’에서 재회할 것을 약속 받는다.
지금까지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 조동일의 견해에 따르면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는 소설이 아니고 「용궁부연록」 은 소설이다. 이러한 갈래의 차이가 나타난 까닭은 무엇인가?
「용궁부연록」의 ‘한생’은 ‘용궁’ 잔치에서나 현실 세계에서도 여전히 세계와 대립, 갈등하고 있다. ‘한생’을 초대한 ‘용왕’은 그의 능력을 알고서 초대한다. 현실 세계에서 알아주지 않는 인물의 능력을 인정한다. 그만큼 ‘한생’은 현실 세계와 대립, 갈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의 ‘최생’은 기개 있고 영화와 이익을 도외시하지만 그가 세상과 대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의 ‘용궁’체험은 산수 유람이나 선을 익혀 ‘신선술’을 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그대는 신선술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는가?”라는 ‘동선’의 말에서도 확인된다. 또한 어떻게 돌아갈 곳인가를 묻는 ‘용왕’의 질문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최생’이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것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었기 때문이다.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에서 주고받는 시가 주로 신선사상과 관련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므로 세상의 영화와 이익을 도외시하는 것도 ‘신선술’과 관련된 것이지 세상과의 불화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에서는 왕이 주는 ‘알약’은 그들의 재회를 위한 것이다. ‘최생’이 바라는 것은 이미 이루어져 있다. 다시 현실 세계로 나가더라도 그 경험은 10년 뒤를 위한 과정일 뿐이다. 세상과 대립, 갈등할 이유가 없다. 결말에서 그가 산에서 약초를 캐다 마친 바를 모른다고 한 것은 이야기의 신비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이다. 「용궁부연록」의 ‘한생’은 조동일의 설명처럼 현실에서는 자아가 패배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세계의 횡포에 대한 거부와는 다르다. 이런 점에서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는 본격적인 소설이 아니라 소설의 전 단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참고 문헌>
1. 『(申光漢의) 企齋記異 硏究』, 柳奇玉 著, 1999, 한국문화사
2. 『한국문학통사 2』, 조동일, 1996,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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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21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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