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간도(無間道/Infernal Affairs) 심리학적 접근

소개글

영화 무간도(無間道/Infernal Affairs) 심리학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화 ‘무간도’에 관하여
1-1. 무간도(무간지옥)의 의미
1-2 영화 줄거리
1-3 등장인물 관계도
1-4 내가 인상 깊게 느꼈던 장면과 대사들

2. 무간도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심리학적 해석
2-1 두 주인공의 MBTI를 통한 성격 유형 분석
2-2 페스팅거(Festinger)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2-3 프로이트(Freud)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
2-4 에릭슨(Erikson) 심리사회적 이론‘Significant other, Ultimate other’
2-5 매슬로우(Maslow) ‘욕구의 위계(hierarchy of needs)’
2-6 에리히 프롬(Erich Fromn) ‘자유로부터의 도피’

3. 무간도의 문화심리학적 의의와 논의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찾는 과정이다. 유건명은 항상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스파이를 해야만 하는 이런 무간지옥과도 같은 삶의 굴레에서 무력감과 고독감을 느꼈을 것이다. 만약 유건명이 자신의 자아의 통일성을 포기하고 세계와 결합하였다면 그것은 바로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의미한다. 영화감독은 유건명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결단하고 ‘적극적인 자유’를 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관객 각자의 삶에서도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무간지옥과 같은 현실의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3. 무간도의 문화심리학적 의의와 논의
지금까지 ‘무간도’ 영화에 대한 부분(무간지옥의 의미,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내가 인상 깊게 느꼈던 장면과 대사들)과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심리학적 해석에 대한 부분(두 주인공 MBTI를 통한 성격 유형 분석, 페스팅거 ‘인지부조화’, 프로이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에릭슨 ‘significant other’, 매슬로우 ‘욕구발달단계’,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무간도에서의 가장 핵심 되는 포인트는 바로 선과 악의 대립된 구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정체성의 혼란이다. 감독은 아마도 관객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정체성의 혼란과 상황에서 오는 고통을 느끼게 하기 위해 영화 제목을 무간지옥이라 정하였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해외 이민자들의 문화 정체성의 혼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는 여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보편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대적인 측면도 있어서 만약 우리가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했을 때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게 된다. 특히 한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을 보았을 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들을 바라볼 때,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느낀다. 무간도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인간에게 있어 정체성의 혼란은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아마도 그들은 타국에서의 환경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들보다도 문화 차이에서 오는 혼란과 갈등이 더 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부에서는 이미 이것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교육을 통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행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것을 문제로 인식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우리는 이미 여러 신문이나 언론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현실의 문제를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들에 대한 이해 없이 단지 현상적인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 문제를 접근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우리가 그들에게 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찾는 것이나 자신의 문화 정체성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들이 자신의 문화 정체성을 유지할 경우에 편견 없는 시선으로 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정체성에서 오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우리의 인식개선이 중요한 과제이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문화심리학이 많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왜 그러한 문화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인간이 문화에 대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프로세스를 발견 하는 것은 그들에게 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찾게 해 주는데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지켜야 할 또는 유지해야할 자문화의 정체성도 지켜줄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을 말한다면, 1. 인생에서 significant other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 그래서 나도 빨리 내 인생의 significant other를 만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면이나 외면(?)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과, 2. 나도 빨리 나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서 ‘소극적 자유’가 아닌 ‘적극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은데 - 그것을 위해선 지금 이 대학원 과정이 아마도 나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므로 더 진지하게 대학원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과, 3. 마지막으로 현실의 삶이 무간지옥일수도 있지만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아버지(?)의 존재가 있기에 현실은 현실일 뿐 지옥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4. 참고문헌
- 도 서 -
김상준 (2008).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서울 : 북갤러리
송명자 (1995). 발달 심리학, 서울 : 학지사.
장현갑 외 역 (1999). Henry Gleitman의 심리학, 서울 : 시그마프레스
한규석 (1995). 사회심리학의 이해, 서울 : 학지사
Edward E. Smith (2004). 힐가드와 애트킨슨의 심리학 원론, 서울 : 박학사
- 논 문 -
Linder, Coner & Jones. (1967). Decision freedom as a determinat of the role of incentive magnitude in attitude chang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 245-254
Goethals, Cooper & Naficy. (1979). Role of foreseen, foreseeable, and unforeseeable behavioral consequences in the arousal of cognitive dissona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7, 1179-1185.
- 녹 취 -
한성열 (2009). 성숙한 삶과 심리학 4월 29일 녹취록
- 인터넷 -
http://100.naver.com/100.nhn?docid=64195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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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심리학,   무간지옥,   인물분석,   영화,   영화 심리학